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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하루 이렇다-96년판 경북통계연보

경상북도에서는 하루 1백1명이 출생하고 72명이 사망하고 있다. 생-사 모두 1년전(출생 1백17명사망 74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또 하루에 1백7쌍이 결혼하고 16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농에 따른 농촌 젊은이 감소로 결혼 역시 1년전(1백14쌍) 보다 줄고 있다. 하지만 이혼은 1년전 그대로이다.96년판 경북통계연보에 의한 경상북도의 하루 생활상이다.

하루 소고기 소비량은 2백73마리로 10년전인 85년(91마리)에 비해 꼭 3배 불어났다. 돼지고기 소비량 역시 10년전에 비해 거의 3배에 가까운 1천9백18마리이다.

유류 소비량은 차량 증가와 난방 개선 탓으로 하루 6천5백7배럴로, 계속 증가추세다.하루 전력 사용량은 10년전에 비해 4배 정도 증가한 4만5천3백21㎿/h이며, 급수량은 1인 1일 기준으로 3백80ℓ로 10년전 보다 두배 늘었다.

쓰레기 수거량은 1일 2천1백58t으로 8t트럭으로는 2백70대분. 이는 쓰레기종량제의 정착추세로 1년전보다 하루 1천2백t 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교통인구는 1일 1백20만명이며, 운전면허는 1일 7백14명으로 1년전에 비해 두배나 급증했다.교통사고 발생은 1년전(70건) 보다 다소 줄어 하루 63건꼴이나, 이로 인한 사망은 하루 4명으로 1년전의 3.6명에 비해 늘었다.

범죄 발생은 하루 1백92건으로 95년의 2백16건에 비해 줄었다. 화재는 1년전과 마찬가지로 하루4건이다.

우편물은 하루 90만통, 85년 42만통, 95년 87만통 식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인구출생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각 분야의 통계는 오르막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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