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사진 등 현대미술의 조류를 폭넓게 보여줄 다채로운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계층을 위한 미술강좌를풍성하게 마련한다.
전시회중 국내작가 기획전으로는 40세 이상의 중견이 참가, 한국미술의 발전과 흐름을 한눈에 보여줄 '한국미술 97-인간, 동물, 기계'전(2~3월), 역량있는 작가를 소개 집중, 조명하는 '올해의 작가-황인기'전(11~12월)이 선보인다.
또 서양미술의 유입시기부터 1950년대 후반까지 제작된 주요 양화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살펴보는 '한국근대 양화전'(12~98년1월)이 잡혀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미술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 유명작가의 전시를 유치하는 등미술문화의 국제교류도 선도해나간다.
'개인신화'라는 독자적인 주제를 추구, 현대미술의 영역을 확장해간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 크리스티앙 볼탄스키의 작품전을 '볼탄스키-겨울여행'(2~4월)이라는 제목으로 열고 또 산업생산물의폐품들을 미술에 재생시키는 영국의 작가 '토니 크랙'展(8~9월)도 선보인다.
또 '20세기 미술로의 산책-독일 뷔르트미술관소장품전'(8~9월)이라는 전시회를 통해 독일 낭만주의의 정신을 계승한 현대 독일미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이와함께 스탈린집권당시 연해주로부터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한민족의 애환을 추상회화로 담아내고 있는 한인작가 신순남씨의초대전(6~7월)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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