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사진기자및 프리랜서 사진가들이 만든 인터넷상의 월간 화보잡지 '다큐네트(Docunet)'가 1일 창간, 서비스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모임인 '다큐네트 포토스'가 창간한 '다큐네트'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기사로 한 웹진(Webzine. 웹+매거진).
나명석(시사저널 사진부 기자), 허용무('샘이 깊은 물' 사진부 기자)씨등 8명의 30대 전후 사진인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내와 아시아 각국의 각종 사회문제와 전통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다큐네트'는 기존의 인쇄매체에서 광범하게 다루지 못했던 다큐멘터리 사진을 15장 가량의 포토스토리 형식으로 담았으며 매월 1일 발행, 인터넷에 올려져 인터넷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창간호에는 창간사와 함께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의 그늘진 단면인 서울역의 부랑인을 밀착취재한 '부랑아 박자유씨의 25시', 50년간 손기와 굽는 일을 해온 인간문화재(제와장) 한형준씨에 대한 기사와 세계의 화약고 보스니아의 전후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전후 보스니아 앵글 리포트'등 특집·기획기사들을 실었다. 인터넷 주소는 http://docunet. org
'다큐네트'의 편집위원 송정근씨(사진작가)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위주로 한 인터넷 화보잡지는이제껏 없었다"며 "현재 한글과 영어로 게재하고 있으나 앞으로 일어와 중국어 버전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金辰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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