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난해 4월 포항시와 1억2천5백만원에 시내버스 합리화 방안용역을 체결한 한양대학교와(주)대우엔지니어링은 3일 포항시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그러나 이날 발표된 농어촌버스 공영화, 버스전용차선제 도입, 공영차고지 건설, 환승센터 건설등주요 내용들은 대부분 그동안 포항서 시내버스를 독점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주장한 것과 거의비슷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용역팀은 회사측의 반발에 부딪쳐 당초 계획한 포항지역 사회단체가 하지 못한 승하차 인원을 자체적으로 단 5일만에 마무리 한 결과와 회사측으로부터 넘겨받은 비용원가를 비교, 시내버스는 13%% 농어촌버스는 54%%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아 벽지노선 운행 조건으로5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회사측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용역팀은"회사가 시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지 못한 상태"라면서"발표 내용은 다른 지역에도 버스합리화를 위해 도입되고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현재 7백원인 좌석버스요금은 6백원, 4백70원인 도시형시내버스 요금은 4백원이 희망요금이라고 응답, 시민들이 현행 요금에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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