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법무부와 연방대배심은 대선자금 불법모금 시비와 관련, 빌 클린턴 대통령의 친구를 포함한 40여명의 개인과 법인에게 헌금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명령했다고 3일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지는 법무부와 연방대배심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헌금자중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아칸소주 출신의로비스트인 폴 베리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베리는 민주당의 외국자금 수수시비와 관련, 의혹의 초점이 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리포 재벌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로서, 대배심은 민주당에 베리가 관련된 모든헌금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법무부의 특별수사팀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외국계 자금모집의 주역인 존 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제출도 함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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