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각종 공공요금인상 물가상승등으로 경산지역 대학가 주변의 하숙비와 방값이 크게 올라개학을 앞두고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지역에 있는 11개 대학 기숙사 시설이 희망학생 2~3%%도 수용을 못하고, 재학생 80%%이상은 하숙 또는 자취를 하고 있는데 입학철만 되면 전세와 하숙집을 구하느라 애를 먹고있는 실정이다.
진량면 대학가 주변의 7평형 원룸은 전세값이 1천6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25%% 올랐고 사글세10개월도 2백30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올랐다.
단독주택 방1칸의 전세도 8백만~1천만원 하던것이 1천2백만원으로 오른데다 하숙비 또한 2인1실기준 지난해 22만~25만원하던것이 35만원으로 대폭 인상됐으나 수지가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하숙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대구대와 효성가톨릭대, 경일대, 경동전문대등 대학이 몰려있는 하양읍의 경우 방구하기란 더 어려워 학교와거리가 먼 대구와 경산시내서 자취 또는 하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것.경산시 진량면 신상리 장정수씨(45)는 경남 합천에 있는 친척동생이 대구대에 합격해 하숙이나자취방을 구해 보았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대구에 방을얻어 다니도록 했다 고 했다.〈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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