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위탁관리에 손근석 포스코개발회장을 비롯한 포철 및 계열사 현직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방침이 확정되면서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주총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만제 포철회장은 4일 직접적인 한보철강 위탁관리를 선언하면서 조만간 현직 임원 6~7명의 포철퇴직후 한보철강 경영참여 방침을 밝혔다. 따라서 올해 정기주총에서는 사상 최대폭의 임원이동이 예상되는 것.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김회장을 포함한 23명 등기임원의 절반 가량인 12명. 여기에계열사인 포스코개발 대표이사 회장을 맡은 손근석씨가 일착으로 한보에 넘어가 임원 변동폭 확대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본사 임원의 승진.퇴사.전보는 계열사 주총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고 특히 한보로 이동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수록 승진의 기회도 많아져 봉급생활자의 꽃'으로 불리는 임원자리를 노리는 고참 부장급들의 발걸음도 한결 바빠지게 됐다. 〈포항.朴靖出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