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스터리 소설 '에비타' 출간

영화에서 마돈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던 '에비타'(자작나무 펴냄)가 출간됐다.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에바 페론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녀의 박제된 시신을 둘러싸고벌어지는 음모와 권력의 암투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형식.

지은이 토마스 엘로이 마르티네즈는 지금껏 알려져온 에비타의 신화를 넘어서 그녀의 시체를 숭배하는 사람과 증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르헨티나 전체가 어떻게 휩싸여 갔는지를 증언하고있다.

페론 정권을 쿠데타로 몰아낸 집권군부가 가장 먼저 한 일이 에비타의 시신을 국외로 빼돌리는것이었다고 할 만큼 아르헨티나에서의 그녀는 전설이었는데 이탈리아 어느 묘지에 가명으로 묻혔다가 다시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장되기 까지의 얘기등 숨겨진 사실들이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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