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 설 귀성객 수송대책등 마련

대구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 수송 및 휴일 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6일부터 5일동안을 설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고속.시외버스를 평소보다 20%%늘려 운행하고 택시 부제도 풀기로 했다. 기상상태가 나빠 택시와 일반차량 운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시내버스 예비차량을 대체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자가용 이용 귀성객을 위해 군위-의성-안동 방면, 영천 방면, 고령 방면에 각각 우회도로를 지정,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설날 연휴기간 중 대구시내 약국,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은 당번제로 운영된다. 종합병원에서는자체 진료계획을 세워 구급차, 기동의료반 등을 편성.운영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구별로 당번을정해 야간 외래진료까지 맡도록 했다.

약국도 구별 총업소의 25%%가 문을 열고 휴무약국은 시민들을 위해 당번 약국의 위치와 안내문을 게시한다. 또 보건소는 연휴 진료반과 야간 당직실을 두고 응급환자 신고를 받아 129,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한다.

한편 대구시는 명절분위기를 틈타 일부 산업체에서 폐수와 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할 것으로 보고12일까지 염색공단, 성서, 서대구, 3공단, 월배지역 등 공장밀집 지역의 문제업소를 집중 단속키로했다.

시 소방본부도 화재 경계 근무를 한다. 이형균방호과장은 "시장, 극장, 터미널 등 사람이 붐빌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소방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외출때 전기.가스 등의안전점검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청 아동청소년과는 9일까지 극장, 재래시장, 공원묘지 등지에서 구청과 직능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질서계도활동을 벌인다. 또 학부모.교사.경찰로 이뤄진 선도대책반을 만들어 유해업소 출입 청소년과 업주를 지도한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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