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産苦)를 겪고 있는 직물산업구조개선협회 발족은 어떻게 돼가나.
이와관련 지역섬유업계에서는 13일 개최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의 이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조개선협회를 별도 단체로 설립하려던 추진위원회 주도멤버들이 당초 계획이 차질을 빚자 대경섬유협회를 발전적으로 해체, 이를 발판으로 구조개선협회를 탄생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13일 열릴 대경섬유협회 이사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안건이 상정된다.
그러나 이사회에 상정될 안건이 '구조개선협회로 출범을 위한 대경섬유협회의 발전적 해체'냐 '대경섬유협회를 존속시킨 상태에서 구조개선 사업 시행'이냐 아니면 또 다른 방안이 마련되느냐그 방법은 미지수이다.
대경섬유협회의 임원 및 이사진은 박용관 회장, 백욱기 명예회장을 비롯 30명으로 구성돼 있다.그러나 이중 염색, 패션 등 직물이외 업종 10명의 이사진이 가진 구조개선사업에 대한 의중이 13일 열릴 이사회에서 핫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이같은 설립방향 외에 당초 계획대로 구조개선협회를 설립하자는 안, 견직물조합 등의 산하 협의회 형태로 만들자는 복안을 준비해 놓고 있다.
업계안팎에서는 구조개선협회 설립의 성공여부는 결국 섬유관련단체장, 업계 원로들의 지도력에좌우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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