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와룡로 확장구간 내달개통

대구시내 대표적 상습 정체구간인 대구시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본리초등학교네거리 사이 도로(7백m) 확장공사가 오는 3월초 마무리돼 차량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왕복 4차로(폭 25m)를 8차로(폭 50m)로 확장하는 이 공사는 현재 일부 아스팔트 표층및 인도 포장, 차선긋기만 남겨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와룡로 중 왕복 4차로인 이 구간은 죽전네거리및 본리네거리 방면에서 왕복 8차로를 달려오던 차량들이 갑자기 길이 좁아지는 바람에 만성으로 정체되는 도로로 손꼽혀왔다.

특히 하루 교통량이 4만~5만대나 돼 출·퇴근 시간엔 죽전네거리에서 본리네거리까지 1.5km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고 대서, 성서로및 구마로까지 정체가 빚어졌다.

이에 따라 대구시종합건설본부는 도로확장공사를 지난 95년 9월 착공했으나 이 공사와 함께 통신구,공업용수관, 도시가스관 교체및 매설작업을 병행, 완공이 늦어졌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차량들이 시원스레 달릴 것"이라며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착공될 경우 성서와 대구중심가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구실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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