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 추가모집기간 늘려야

교육부가 복수지원에 따른 합격자 대량 이탈사태를 감안하지 않고 전문대 입시일정을 마련, 학생충원을 못하게 된 전문대들이 3월 추가모집 기회부여 등 긴급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교육부는 일선 전문대에 시달한 올해 입시지침에서 2월15~18일 합격자 등록, 22~25일 1차 추가등록, 26~28일 2차 추가등록으로 대학별 모집정원을 선발토록 했다.

그러나 지역 전문대들은 교육부 입시일정을 지킬 경우 1차 추가등록에서 모집정원의 20~50%%에달하는 미등록 결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은 물론 25일이후 3월3일 입학식 전까지 계속되는 이탈자에 대한 충원책도 마련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전문대들은 5번 복수지원 기회가 주어진 4년제 대학이 합격자 등록시작 이후 14일이 지나도록 정원을 못채우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때 최고 32차례 복수지원이 허용된 전문대의 경우 정원충원에20일 이상의 등록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있다.

합격증 미수령자가 상당수에 달해 정원미달 사태를 맞게 된 문경전문대 등 대구.경북지역의 전문대들은 추가합격자 선발 이후 별도의 추가모집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전형일을 2월중으로제한한 교육부 입시지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지역 전문대 교무처.부장들은 3월초에 별도의 추가모집전형 기회를 부여해 줄 것과 전문대 입시일정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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