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중 전국 구상계열 미술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구상연립전을 개최, 구상미술의 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입니다. 일본, 중국, 캐나다등과도 지속적인 국제미술교류를 가질 계획이고요"최근 대구 작가들의 신입회원 가입 격려차 대구를 방문한 목우회(木友會) 이사장겸 조각가 윤영자씨(73·여·대한민국 예술원 회원)는 목우회가 국내 최초 구상계열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단체라는 소개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지난 58년 창립된 목우회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문인화등 5개 분야에 전국 1백70여명의작가를 회원으로 둔 단체. 64년부터 매년 자체 공모전을 개최, 우수 작가들을 발굴해왔으며 대구의 경우 현재 12명의 작가(회화부문)가 가입, 활동중이다.
"올해 9월로 공모전 개최 34년째를 맞게 됩니다. 목우회내에서 대구 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만큼 이번 공모전에도 대구 구상작가들의 광범한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봉산동 화랑가가 부산, 대전의 경우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독특한 미술거리로 꽤 인상깊었다는 윤씨는 그러나 "두터운 작가층과 활발한 미술활동에도 불구, 타도시와 달리 대구에조각공원이나 번듯한 미술관 하나 없는 현실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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