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세대들의 발렌타인데이 희망사항

'발렌타인데이 선물로는 기왕이면 고가품, 외래풍습은 무조건 수용'

발렌타인데이를 보는 신세대들의 보편화된 사고방식들이다.

동아백화점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쇼핑점앞에 설치한 '발렌타인데이 낙서광장'의 내용을 종합한결과, 신세대들은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커플링 팔찌 등 준보석류, 화장품, 패션시계, 휴대전화, 광역삐삐 등 고가품(4백45명)을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사랑고백(1백78명)을 들었고 초콜릿을 받겠다는 신세대들은 1백28명에 지나지 않았다.

또 '여자친구', '뽀뽀', '포옹' 등을 받겠다는 대담한 신세대들도 상당수나 돼 신세대들의 자유분방하면서도 한편으론 무분별한 사고를 엿볼 수 있었다.

발렌타인데이 등 외래풍습에 대해서는 82%%의 대다수 신세대들이 거부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응답한 반면 18%%정도만이 상혼이 깃든 정체불명의 외래풍습보다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살려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발렌타인데이에 연인들과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1위가 인적이 없는 곳에서 무드 잡기, 2위는 야외 드라이브, 3위는 스키장을 들었고 다음으로는 겨울바닷가 거닐기, 극장에서 에로영화보기, 노래방에서 사랑노래부르기 등으로 나타났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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