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고려증권이 2차대회 전승우승을 노리던 삼성화재의 쾌속항진에 제동을 걸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대한항공은 풀세트 접전끝에 '대학세의 기수' 한양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사실상 3차대회 진출을 확정했으며 여자부 지난대회 우승팀 LG정유는 라이벌한일합섬을 제치고 7연승을 올렸다.
지난대회 우승팀 고려증권은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97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난적 삼성화재를 3대1로 꺾었다.
고려증권은 이로써 6승1패를 기록, 삼성화재 현대자동차써비스와 동률을 이루며 남은 경기에 따라 1, 2, 3위를 다투게 됐다.
고려증권은 이날 블로킹수 17대19, 서브리시브 55.3%% 대 70.34%%로 뒤졌으나 짧은 서브로 상대 속공을 차단한뒤 상대 신진식, 김세진의 공격을 완벽하게 블로킹,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반면 삼성화재는 김세진이 블로킹 8개를 잡아내는등 13득점31득권을 올리고 신진식이 6득점25득권을 따내며 선전했으나 20개의 공격범실과 14개의 서브미스등 모두 38개의 실책을 남발, 무릎을꿇었다.
한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이 '거포' 박희상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장신군단' 한양대에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승3패를 마크, 남은 상무전과 홍익대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남자부 5위로 3차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수에서 한양대에 23대19로 뒤졌으나 박희상이 블로킹 4득점을 포함 무려 25득점 27득권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플레잉 코치 최천식도 가로막기 7점과 6득점 25득권으로 투혼을발휘,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LG정유가 장윤희의 노련한 강연타를 앞세워 1차대회 우승팀 한일합섬을 누르고 슈퍼리그 개막전 0대3 패배를 통쾌하게 설욕, 7연승을 내달리며 2차대회 전승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13일 전적
△남자부
고려증권 3-1 삼성화재
(6승1패) (6승1패)
대한항공 3-2 한양대
(4승3패) (5승2패)
△여자부
LG정유 3-1 한일합섬
(7승) (4승2패)
담배공사 3-0 효 성
(3승3패) (2승5패)
상 무 3-0 홍익대
(3승4패) (7패)
현대차 3-0 성균관대
(6승1패) (2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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