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

이번주 주식시장은 그간의 주가상승에 따른 조정국면이 예상된다.최근 증시는 기업들의 잇단 부도, 경상수지 악화등 불안한 경제여건과는 달리 주가가 큰폭으로상승, 불안심리가 대두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12월 결산법인의 잇단 주총으로 이들 기업의 악화된 실적이 표면화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특히 지난주 매수세력으로 가담했던 투신사는 최근 펀드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단기차익 위주로 투자하는 양상을 보이는데다 주가가 큰폭 상승해 이번주에도 매수세력으로 시장에 가담할지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7백20~7백60선에 형성돼있는 매물벽도 큰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환율등 자금시장에 불안요인이 있긴 하지만 정부의 풍부한 시중 자금공급으로 증시의 유동성은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급여건도 신주상장 2백95억원만 예정돼있어 부담이 적다.

이와함께 일반법인들이 M&A방어등을 이유로 주식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큰손 으로 작용하고있는것도 호재로 분석된다.

경계성매물이 쏟아질 주초에는 일단 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나 조정국면은 단기간에 끝나고 중기적으로는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의 순매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화, 화학섬유, 제지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일것으로 점쳐진다.

〈池國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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