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신천방류수 부영양화 우려

추억속에서나 아련히 남아 있던 맑은 물이 흐르는 신천의 모습이 우리 눈앞에 다시 나타나게 되었다.

신천수질환경사업소에서 정화된 물을 9.1㎞상류인 상동교 부근에 역류시켜서 신천에 다시 흘려보내는 공사가 완공돼 20일에 통수식을 맞는다.

건천화된 하천에 항상 맑고 푸른 물이 흐름으로써 물고기가 노닐고 철새들이 찾아드는 자연하천으로 복원된다니 기쁜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돼 △현재의 하수처리방식으로는 질소와 인이 잘 제거되지 않아 하절기의 부영양화 가능성 △하루 10만t의 물을 역류시키는데 소요되는 비용 부담△장래 상류지역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이 건설될 경우 기존의 역류 시설은 무용화 되므로 예산의이중 부담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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