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14일 양일간 조달청에서 실시한 대구지하철 2호선 일반구간 8개공구 입찰결과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이 전체의 37%%의 지분율로 참가하게돼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입찰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업체들은 화성산업등 19개업체가 지하철 공사에 8개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지역업체들이 이번 입찰에서 따낸 공사비는 6천3백67억원의 37%%인 2천3백56억원. 이중 청구와 보성은 컨소시엄을 대표하는 주간사업체가 됐다.
청구는 15공구(사월)에 전국6개업체와 청구컨소시엄을 구성, 7백22억원에 공사를 수주받았으며 보성은 9개업체로 구성된 보성컨소시엄으로 7백1억원에 7공구(내당동)를 수주했다.특히 지역업체들중 삼주의 지하철공사 수주 약진이 두드러진다. 삼주는 화성산업, 청구에 이어 지역에서 3번째로 많은 지분(3백9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지역업체로 유일한 지하철공사 준공실적을갖고 있는 삼주는 부산지하철 2호선에도 2개공구의 주간사회사로 참여하고 있다.대구지하철 1호선 공사의 경우 전체 19개공구중 지역업체는 청구 2개공구, 화성산업 2개공구, 우방 1개공구로 수주물량이 31%%에 머물렀다.
지역업체들의 참여폭이 늘어난 것은 관급공사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 시행 덕분 때문. 올해부터이 제도가 폐지됐으나 대구시가 지난해12월 이미 입찰을 발주했기 때문에 지역업체들의 대거 참여가 가능했다.
이로인해 지역업체들은 지하철 공사부문에서 경험축적이 가능해 앞으로 타지역 지하철공사현장의진출에 유리해졌다.
올해부터 지하철공사등 정부발주 22개 대형 토목 설비 건축공사의 경우 PQ(사전입찰자격심사)제전면 실시로 지하철시공 실적이 없으면 앞으로 지하철 공사에 참여할 수 없으며 의무공동도급제폐지로 지역업체들의 참여폭도 제한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지역업체들은 그동안 취약했던 토목공사 부문에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주택분야에 치중해왔던 사업패턴이 고속도로 댐 항만등 대형 토목공사 분야로 다변화되는 계기로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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