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시정 옐로 카드제' '청소 주민평가제'전국 첫 실시

"잘못된 행정 지적하세요"

"불친절한 공무원은 주민의 손으로 지적합니다"

구미시는 공무원의 부조리, 불친절행위등 시정추진 전반에 걸쳐 잘못된 부분들을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시정.개선을 요구하는 '시정 옐로 카드제'와 '청소 주민평가제'를 전국처음으로 운영한다.시정 옐로카드(경고)는 현장생활민원및 민원처리과정의 불편 불만사항, 불친절및 부당요구사례,법령.제도 각종 규제등의 개선사항등 시민생활과 관련된 전분야에 걸쳐 잘못된 점을 시정해 나가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시본청 민원실 전부서와 선산출장소 민원창구, 읍면동 민원창구에 비치된 옐로카드에민원인이 직접 불편하거나 부당한 내용을 기록하여 제출하면 7일이내 처리결과를 통보한다.민원인이 전화로 신고할 경우 전화받는 공무원이 옐로카드를 작성하여 처리한다.구미시는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옐로카드의 내용에 따라 감사실에서 관련공무원을 문책하고 근무성적평가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쓰레기 종량제 실시이후 두드러진 골목길 청소기피와 쓰레기봉투 미사용등의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주부들이 이웃동네의 청소상태를 점검하여 시정해 나가는 '청소 주민평가제'도 추진하고있다.

각동별 7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평가반은 매월2회씩 무작위로 선정한 골목길등의 청소상태를 확인한다. 평가반은 규격봉투 사용실태와 시민참여 정도 등을 중점평가, 평가결과서를 폐기물관리과에제출하게 된다.

시는 평가결과서를 청소업무에 반영하고 불량한 지역은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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