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는 18일 "황장엽(黃長燁)비서의 귀순이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이뤄질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이번 사건이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도 검토, 신중하게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183회임시국회 국정보고에서 "북한은 내부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휴전선 일대에 공격용 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배치하는 등 군사적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합리적 통제력을 갖지 못한 북한정권이 우리의 대선정국을 이용하여 언제 어느곳에서 직,간접적인 도발을 저지를지 모르는상황에서 국가안보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이총리는 특히 한보사태와 관련 "모든 전말을 엄정히 조사하여 이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밝혀내고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모든 관련자에 대해서는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엄벌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노동법 재개정에 대해서는 "이번에 국회에서 노동법이 개정되면 새로운 노사관계제도가조속히 정착되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노사협의회를 노사의 실질적 참여협력 기구로 정착시키겠다"고 주장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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