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금융기관 여신증가율 둔화

전반적 지역경기 침체여파로 지난해 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율이 전년보다 둔화된 것으로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대구지점의 '96년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연중 총수신은 전년보다20.6%% 늘어난 8조3천9백99억원을 기록했으나 증가율은 전년의 22.2%%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은행권의 수신은 연중 4조7천2백73억원이 증가해 전년의 4조5천1백79억원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수신형태별로는 금전신탁이 지난해 5월 신탁제도 개편으로 전년의 51%%에 크게 뒤처지는 24.6%%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증가금액도 1조9천9백68억원에 머물렀다.

이에반해 저축성예금은 상호부금및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수신이 늘어 증가율이 13.1%%에서17.8%%로 높아지면서 1조6천4백33억원으로 증가했다.

96년중 대구경북지역 총여신은 17.8%% 늘어난 5조4천8백91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지역경기침체및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따른 설비투자위축으로 증가율은 전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한편 지난해말 현재 금융형태별 수신고는 은행권 저축성 예금이 10조8천7백7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은행권 금전신탁 10조9백76억원, 3위는 농수축협 단협을 중심으로한 상호금융 6조9천7백27억원, 4위는 투신 5조7천7백19억원, 5위는 새마을금고 3조5천80억원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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