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상추.쑥갓.케일.당근.신선초.시금치.고추.치커리.호박.배추..."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국도변에는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비닐하우스 시설채소단지가 장관을이룬다.
늘푸른유기농산 영농법인(대표 정춘회).
요즘 이곳 늘푸른 농장 1만5천평의 비닐하우스에는 한겨울인데도 20여종의 여름채소들이 꽉꽉 들어차 구미를 당기게 한다.
지난94년5월 10명의 농민들이 뜻을 모아 만든 푸른유기농산 영농법인은 매년 3백50t의 채소를 생산, 15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려 회원들 모두가 억대부자의 꿈을 실현했다.
특히 농산물 검사소로 부터 유기농업 품질인증을 받아 대도시 백화점들이 앞다퉈 구매계약에 줄을 잇는 등 '늘푸른 채소'의 상표는 전국 어느 농산물 시장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여기에다 지난해 정부의 시설채소 생산유통 지원사업으로 집하장.저온창고 등을 갖춰 오는 25일이의근 경북도지사, 유달영 전국유기농협회 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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