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졸업식풍속도-'순수' 어디로 갔나

후배들이 선배에게 계란이나 밀가루를 얼굴에 붓고 이를 선배는 괴로워하면서도 웃는 모습….이런 풍습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겠다. 더 안타까운 장면은 밀가루나 계란으로 뒤범벅이 되기싫은 선배는 후배들의 강요에 못이겨 요구하는 돈을 주며 그 자리를 도망나오듯 하는 모습이었다. 순수해야 할 우리의 학생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젖어있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홍성호(대구시 동구 신암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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