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오롱부지 아파트단지 일대 불법주정차 몸살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코오롱부지 아파트단지 주변 신설도로가 불법주정차 차량 때문에 정상적인 도로기능을 상실, 차량 통행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안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2천여세대가 입주를 끝낸 코오롱아파트 단지는 올해말까지 1천여세대가추가로 입주한다.

따라서 대구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단지 북편에 신천우안도로와 청구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2백여m의 4차로와 아파트단지 중간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3백m의 5차로를 지난해 12월과 5월에 각각 완공했었다.

그러나 단지 북편도로의 경우 인근 사무실과 주민들의 마구잡이식 불법주정차로 도로 전체가 주차장화 되면서 차량교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단지중간을 뚫고가는 5차로는 길양쪽 가차로를 비롯 중앙선 부근까지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를일삼아 몸살을 앓고있다.

특히 시교육청쪽에서 시내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해 마련된 단지입구 U턴구간은 불법주차차량으로 정상적인 U턴이 불가능해 불법 U턴과 좌회전으로 인한 접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박은식씨(36·수성구 수성4가)는 "출퇴근 시간만 되면 단지안팎의 도로전체가 불법 U턴 차량과직진차량이 뒤엉켜 한바탕 혼잡을 빚는다"며 "대형 덤프트럭등이 하루종일 주차해 있어도 단속은전혀 없다"고 말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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