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신대진)가 사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고방식과 해서는 안될 행동을 신(新) 팔불출과 칠거지행(七去之行)으로 각각 제시, 사원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있다.
유통공사가 최근 '잘못된 직원'으로 제시한 신 팔불출은 △내용을 못보고 토씨만 고치는 관리자△상사의 잘못된 점을 따라 하는 사원 △일을 피하면서 아직도 봉급을 불평하는 사원 △스스로찾지 못하고 떠 먹여 주기를 바라는 사원등이다.
또 △깨끗하고 장수가 많은 문서만 고집하는 사원 △2·3차를 부르짖으며 밤에만 생기 있는 사원△일년 열두달 책 한권 안보는 사원 △늘 회사를 욕하면서 사표는 절대 안쓰는 사원을 신 팔불출로 예시했다.
유통공사는 이와 함께 7가지 근절해야 할 행동, 즉 칠거지행으로 △무법(無法)- 출근시간 지나서도 고개들고 들어와서는 아침 식사하러 간다 △무례(無禮)- 인사할줄도 인사받을 줄도 모른다 △무절(無節)-전화기를 들면 무조건 '여보세요'로 시작한다 △무시(無時)-퇴근시간이 지나면 자리에앉아 일하기 시작한다를 들었다.
이어 △무지(無知)-규정이 있는데도 타인에게 절차를 묻는다 △무행(無行)-말로 시작해 말로 끝나고 불평만 한다 △무신(無信)-틈만 나면 타인을 험담하고 다닌다 등 7가지 행동을하지 말아야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유통공사는 문제가 되고 있는 사고방식과 해서는 안될 행동에 대해 공기업으로서는 과감히 문제점을 제기, 명예퇴직으로 움츠린 분위기에 지나치지 않느냐는 반응이 있었지만 대다수 사원들로부터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