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한영씨사건 용의자수배 전단30만부 배포

이한영(李韓永)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덕순 치안감)는 23일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힌 입금자의 사진이 든 현상수배 전단 30만부를 제작, 배포키로 했다.

경찰은 입금자의 몽타주를 제작하는 것보다 실물 사진을 직접 전단에 인쇄하는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배 전단에는 입금자가 대구와 경남 마산의 모은행에서 서울 심부름센터로 수수료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 5장과 인상착의, 그리고 신고요령 등이 담겨 있으며 오는 25일의 정기 반상회때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국민들의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일선 경찰에 신고접수 전담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이후 접수된 96건의 제보중 80건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종결 처리하고나머지 16건에 대한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은행 입금전표에서 채취한 지문 2개에 대한 정밀 조회를 계속하는 한편 사건 당일 이씨가묵고 있던 김장현(金章顯.44)씨 집으로 걸려온 24건의 전화발신지 추적작업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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