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97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확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종 택지개발 사업이 많은 포항시의경우 공시지가가 크게 올라 타 시.군에 비해 땅값 상승폭이 클 전망이다.
포항시는 최근 토지평가위원회를 개최, 총 5천2백35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심의하고 조만간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감정기관과 협의,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폭을 지난해에 비해5~10%% 올릴 방침이다.
포항시가 표준지 공시가격을 크게 올릴 경우 택지개발 인근 지역의 땅값은 물론 전반적인 땅값상승을 부채질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타 시.군과 달리 지난해말 포항도시기본계획의 확정으로 자연녹지가 주거지로 크게 늘어났는가 하면 신항만건설등 대단위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함께 유강 장성 우현 문덕 대잠토지구획정리사업등 추진중인 대단지 택지개발사업만도 15군데에 이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시지가가 상승되면 종합토지세가 다소 증가, 시 재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부동산 투기등 문제점이 생길 것이므로 상승폭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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