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갑을과 신무림의 주식매각으로 촉발된 대구종금 사태는 화성산업을 중심으로한 '경영권지키기협의회'측의 경영권방어로 끝나게 될 전망이다.
26일 화성산업은 최근의 공개매수,실권주공모등을 통해 전체 주식의 54·91%%(경영권지키기협의회측 지분포함)를 확보,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과반수를 초과확보했다고 밝혔다.또 화성측은 의결권이 없는 대구은행 신탁계정지분을 제외해도 확보지분이 46·6%%에 이르러 전체 의결권있는 지분 86·99%%(증안기금지분 4·7%%와 대구은행 신탁계정 8·31%%제외)의 과반수인 43·5%%를 3%%이상 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일정밀측은 지난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실시한 공개매수에서 당초 목표 70만주에 못미치는 48만3천4백95주(전체의 14·22%%)를 확보,기존의 26·82%%를 포함한 총확보주식수가 41·04%%에 그쳤다. 그러나 태일측은 지역정서상 공개할수없는 지분을 4%%확보,전체지분이 45·04%%에 이르기때문에 자신들이 경영권장악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지분내역을 공개않아 신빙성이 희박한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양측이 주장하는 확보지분 합계가 의결권있는 전체주식 86·99%%를 0·65%%초과,정확한 집계가 되지않고 있는데다 양측 지분 격차가 미미할것으로 추정돼 최종지분 집계가될 오는 5월 결산주총때까지는 경영권 공방이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池國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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