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지역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통합수사본부는 26일 신암5동에서 살해된 남자미용사김모씨(27)가 인근 지영분식에서 살해된 여고생 이모양(18)의 언니(21)와 동거한 사실을 추가로밝혀내고 두 사건의 치정에 의한 동일범 소행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신암4동 길성다방 여주인(43) 살해사건과 관련, 최근용의자 승모씨(29)가 다방 여주인의 축협 및 농협카드를 이용해 5백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구입한 뒤 광주에서 계속 돌아다닌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대를 추가로 파견했다.
경찰은 또 율하동 가정주부 살해사건 및 신암3동 신암교회앞 노파살해 사건의 경우 목격자 증언으로 작성한 몽타주를 중심으로 20세전후의 용의자를 찾고 있으나 수사 진전이 없는 상태다.한편 중구를 제외한 대구시내 각 구청은 25일 저녁 통·반별로 반상회를 갖고 용의자 수배전단50만매를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용의자 신고, 문단속 등을 당부했다.
〈金炳九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