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오리온스가 우승을 향한 1차 분수령을 넘지 못했다.
대구동양은 25일 부산에서 벌어진 97프로농구 부산기아엔터프라이즈와의 경기에서 허재(25점 11도움) 강동희(16점 12도움)를 막지 못한데다 골밑 싸움에서 실패, 94대105로 졌다.김병철은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프로농구 최고기록을 세우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로써 대구동양은 8승3패를 기록, 3위로 떨어졌고 부산기아는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지난 4일 대구에서의 홈개막전에 이어 부산기아에 2연패.
초반은 대구동양의 페이스. 대구 홈개막전에서 극도의 부진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병철의 외곽포가 작렬하고 토니 메디슨이 허재를 효과적으로 막아 1쿼터를 29대23으로 리드한채 끝냈다.
그러나 중반부터 센터 로이 해먼즈가 클리프 리드에게 제공권을 빼앗기며 공격까지 난조에 빠져주도권은 부산기아로 넘어갔다.
부산기아는 3쿼터 들며 신'허-동-만'트리오가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특유의 속공 플레이로 코트를 휘저었다.
대구동양은 3쿼터 후반 부산기아의 클리프 리드가 부상으로 나가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교체해 들어온 김유택을 막지 못해 오히려 점수차가 더욱 벌어진채 경기를 마감했다.한편 안양SBS스타즈는 서울에서 벌어진 대전현대 다이냇과의 경기에서 93대89로 승리해 7승3패로 4위를 지켰고 대전 현대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허정훈기자〉
◇25일 전적
▲부산
부산기아 105-94 대구동양
▲서울
안양SBS 93-89 대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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