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문경등 우회도로 건설

도심 통과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경북 포항, 충남 아산시 등 17개 도시의 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되는 등 오는 2015년까지 전국 68개 주요도시 외곽을 순환하는 고속화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연차적으로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도로법의 개정으로 도시지역을 관통하는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건설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국 68개 주요도시에서 88개 구간1천1백50㎞의 우회도로를 정부예산으로 건설키로했다.

건교부는 우선 제주도로부터 1개 도시, 나머지 8개 도(道)로부터 2개 도시씩을 신청받아 이미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오는연말에 일괄 착공할 방침이다.

올해중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건설되는 곳은 △경기도 남양주, 안양 △강원도 원주, 동해 △충북청주, 충주 △충남 아산 남부, 아산 서부 △전북 전주, 남원△전남 순천, 여수 △경북 포항, 문경△경남 창원, 김해 △제주도 서귀포 등 17개도시며 도로 총연장은 1백77.3㎞에 이른다.이들 도시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고속화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되며 건설비용은 국고에서 지원하되 사업시행은 해당 도에서 맡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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