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황과 노동법 개정 파문 등으로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에 대한 두려움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시점. 어느날 갑자기 일터를 잃을 것을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BS의 '직업의 세계'(매주 목요일 오후 8시)가 다음달 6일부터 방송하는 '소자본 창업 시리즈'가그것.
EBS는 "고개숙인 아버지를 양산했던 명예퇴직 바람이 정리해고의 태풍으로 바뀌자 직장인들간에창업열기가 일고 있다"면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인기직업 시리즈'와 '유망직업 시리즈'를 통해 예비직장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직업의 세계'는 이번 시리즈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원할만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또 각 업계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 무모한 투자를 자제하도록 하면서 과거의 직업이나 적성 등창업자의 여건에 맞는 업종을 적절히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특히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한 사례도 적절히 소개해 무조건 창업만 하면 떼돈을 벌 것으로 생각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심사숙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첫날인 3월6일에는 '커피전문점', 13일은 '꽃집'편이 방영되고 20일에는 '어린이교육사업', 27일은'아동의류점'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또 4월에는 '자동차부품 수리전문점'(3일), '문구점'(10일), '분식점'(17일), '제과점'(24일) 등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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