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正日과 언쟁하다 金日成 사망은 모함

"北 '반드시 보복'"

북한은 1일 김일성(金日成) 사망원인이 김정일(金正日)과의 언쟁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노동당중앙위 국제담당 비서 황장엽(黃長燁)의 증언이 한국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이는 김정일에 대한모함 이라고 반박하면서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한국정부가 중앙일보(2월27일)를 비롯한 한국 언론매체에 김일성 사망과 관련한 황당무계한 기사 를 싣게 했다고 주장하고 다른 것은 몰라도 민족의운명이고 미래인 우리의 최고 수뇌부(김정일)를 감히 건드리는데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있든 보복하고야 마는 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라고 공언했다.

북한은 그의 망명에 대해서도 언급, 변절자는 갈테면 가라는 우리의 입장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며 종래의 황장엽 망명 묵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앞서 중앙일보는 2월27일자 기사에서 당비서 황장엽이 일본체류중 절친한 친북인사에게 김일성이 남북정상회담 준비문제로 김정일과 심한 언쟁을 벌이다 격분,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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