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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3주년 맞는 보성그룹

보성그룹(회장 김상구)이 3일 창립23주년을 맞는다. 지난74년 삼보주택으로 출발한 보성은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과 수도권에 4만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 주택건립을 주력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지난86년 보성상아맨션 건립시에는 전국 최초로 지하주차장을 설치해 전국 아파트에 지하주차장설치를 보편화시켰고 산학연구를 통해 획득한 방음블록시스템을 아파트 건립현장에 시공해 입주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보성은 95년 사이판 대형콘도공사 수주를 계기로 해외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자메이카북부연안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중국에 대규모 레미콘 공장 및 아파트를건립할 계획이다.

보성그룹의 모체인 (주)보성은 96년 건설업체 도급한도액 3천3백56억원으로 전국도급순위 39위를기록했으며 올해는 1만4천4백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성은 또 최근 경영다각화에착수, 올해중 유통 정보통신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보성그룹은 (주)보성, (주)보성건설, (주)보성종합건설, (주)보성주택, (주)보성토건, 보성농원, (주)대구일보사, (주)보성개발,매원개발(주), 여산장학문화재단등 9개업체 및 1개 장학재단을 갖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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