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대(對)일본 무역수지 적자폭이 날로 커지고있어 수입선 다변화 및 기계부품 낳株袁秤기초소재산업의 집중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96년도 지역의 대 일본 수출은 14억5천24만달러인 반면 수입은 30억9천7백7만달러로 무려 16억4천6백82만달러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적자액은 90년 3억2천만달러에 비하면 약 5.5배가 증가한 것이다.
더구나 대구경북지역의 96년 한해동안의 총무역수지가 41억8천3백39만달러의 흑자를 낸 점을 감안할때 대일본 무역 적자 현상은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있다.
대일본 무역적자가 커지고있는 것은 90년 18%% 이상에 이르던 수출의 일본 의존도가 96년10%%로 낮아진 반면 각종 기계설비, 핵심부품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와 기초소재의 일본 수입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있기 때문이다.
지나친 일본 수입 의존은 엔 화 가치 절상때 지역 기업들에 설비투자 부담 가중 및 생산원가 부담 상승을, 엔 화 가치 하락때는 무분별한 설비투자에 따른 생산과잉 초래 등 부작용을 낳고있다.
대구상의는 아직까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생산재가 주종을 이뤘으나 향후 수입개방 폭이 넓어지면 자동차, 가전 등 고급소비재의 수입이 급증해 내수시장이 잠식될 우려가 높다 고 지적했다.
〈金海鎔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