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충격요법이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의 성 누가 메디컬센터의 에드가 스타렌 박사는 미국의학협회(AMA)의 외과 전문지인 '아카이브즈 오브 서저리'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한 유방암 환자를 냉동충격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냉동충격요법이란 액체질소로 채운 냉동요법침을 유방에 삽입하여 초음파장치로 암세포에 접근시킨 다음 이를 섭씨 영하 1백96도로 냉각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기술.
스타렌 박사는 임상실험에서 환자의 유방암 세포에 두차례에 걸쳐 7.5분 동안 냉동충격을 가했으며 이어 유방조직을 검사한 결과 암세포가 모두 파괴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는 유방암 치료의 초기단계에서는 이 냉동충격요법이 전통적인 유방암 치료법인 유방절제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치료법은 유방절제수술처럼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입원기간도 길지 않은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냉동외과술은 오래전부터 피부와 눈의 종양 치료에 이용돼 왔으며 최근 전립선암과 일부 간암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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