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의 물결과 함께 들어온 것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을 꼽으라면 음악을 들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학교 교육도 우리 것이 별로 없는 상태가 되어 가고 있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도 우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다.
그만큼 우리 악기가 설자리도 좁아진 셈인데, 요즈음은 그나마 우리것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고조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악기는 일선 초등학교의 국악부나 이번 정월 대보름에 볼 수 있었던 농악대 등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대할 수 없는 악기에 속한다.
25일 매일신문에는 이런 면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기사가 실렸다.'화요스페셜'의 '북메우기 외길 김은수씨'에 대한 기사였는데, 그분의 우리 것에 대한 집념이 참으로 놀라웠다.
또, 국산 자재가 부족해 외국 자재를 수입해서 쓰는데 소리가 신통하지 못한 불량품이 나온다는대목은 많이 생각해 보아야 할 대목이었다.
우리가 지켜가야 할 것을 지키고 우리가 후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을 물려줄 수 있는것도 바로 우리의 것을 순수한 열정으로 지켜가는 이러한 분들의 덕택이 아닐까.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이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자주 게재되는 신문을사람들은 기다리는 것 같다.
박세호 (대구시 동구 신암동)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