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한영씨 거주아파트 재탐문

이한영(李韓永)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덕순 치안감)는 2일 사건이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대아파트 418동과 주변 아파트 3개동에 대한 대대적인 재탐문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범인들이 사건전 여러차례에 걸쳐 현장 답사를 벌였을 것으로 보고 대부분 주민들이 집에머물고 있는 연휴를 이용해 30여명의 전문 수사팀을 동원, 사건이 발생한 418동과 419동 등 인근4개동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 재탐문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또 지난달 5일 경남은행 동마산지점과 국민은행 동대구지점 폐쇄회로TV에 찍힌 용의자와지난 1월 31일 하나은행 흑석동지점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가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정밀 재감정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은행과 국민은행에 나타난 용의자는 키가 1백68㎝가량에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의 남자였던데 반해 하나은행 용의자는 키 1백73∼1백75㎝에 30대 중후반의 남자였으며 걸음걸이와 행동양식에서 차이를 보였다.

이에따라 경찰은 서울 ㄱ심부름센터와 ㄷ심부름센터에 이씨의 전화번호와 거주지를 확인한 용의자가 각각 다른 인물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전국적으로 접수된 4백91건의 제보 가운데 4백30건을 종결 처리하고 61건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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