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이상 중·노년층의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 순환기계질환에 걸릴 위험이 39세이하 젊은층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남정자(南貞子)부연구위원은 '만성 순환기계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95년 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2만2천6백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 및 보건의식행태 조사결과' 등 각종 관련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순환기계질환에 걸리게되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 나이(老化)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다음 위험요인인 과다체중과 당뇨병을 지닌 사람들은 고혈압, 뇌졸중(중풍),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배 높았다.
또 남자가 여자보다 위험도가 1·2배 높았으며 수면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도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순환기계 질환 발병률이 각각 1·2배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인구 1천명당 27명인 것으로 추계됐는데 남·여모두 2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0대에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20~30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40대 이후는 여자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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