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의 공모전을 표방, 순수 민전(民展)으로서의 권위와 위상을 드높여온 매일미술대전이 지난 93년 3월 제1회 대전이후 지난해까지 1부(평면)·2부(입체)를 동시개최해온 대전 방식을 올해부터 순수·응용미술 부문으로 분리한 교차(交叉)비엔날레 방식으로 전격 전환, 국내 공모전의 새지평을 열게 된다.
매일신문사 주최, 청구문화재단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제5회 매일미술대전의 격년제 공모 전환은순수미술의 주체성 확립이란 취지와 함께 작가들에게 창작의 내실성을 다질 기회를 폭넓게 부여,역량있는 신진작가 발굴및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 것.
이에따라 매일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유병수)는 지난해말부터 격년제 공모전의 타당성을 검토, 두 차례의 운영위원회를 거친 끝에 이번 대전의 개최요강을 최종 확정했다.올해의 경우 서양화(판화 포함)와 한국화, 조각부문 비엔날레를 먼저 치르게 되며 내년에 공예·디자인부문 비엔날레를 별도 실시한다.
요강(추후 본지에 공고)에 따르면 출품작 접수는 이달 27~28일. 만 20세이상(국적 무관) 1인당 2점이내 출품가능하며 작품규격은 한국화와 서양화, 판화는 1백호 이내, 조각은 150×150×200cm(높이) 이내 크기로 실내전시 가능한 작품에 한한다.
심사는 29일에 열리며 입상작은 이달 31일 발표(추후 본지 지상에 발표)된다. 입상및 특·입선작은 다음달 22~30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
대상 1명 1천만원, 우수상(대상부문 제외) 2명 각각 3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원서교부및 접수처는 대구의 경우 미협 대구지회(653-8121), 서울 이목화랑(02-514-8888), 부산대하미술관(051-806-4294), 광주 궁전갤러리(062-225-1577), 대전 갤러리 쉼(042-527-1765)등 5개소.
이번 대전의 운영위원은 서양화(판화 포함)부문에 유병수, 박무웅, 조혜연씨, 한국화에 장상의, 이정, 김전씨, 조각부문 변유복, 황태갑씨, 평론 김임수씨, 당연직으로 권정호 미협 대구지회장, 방이혁 매일신문사 사업부장, 김채한 매일신문사 문화부장등 12명이다. 문의 매일신문사 문화사업국(053)251-1414.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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