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알파인-박세리 공동6위

간판스타 박세리(삼성물산)가 세계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6위로 라운딩을 마쳤다.박세리는 2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GC(파72)에서 벌어진 97알파인호주여자마스터스골프대회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마크, 최종합계7언더파 2백81타로 발 스키너(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전날 4타차로 2위를 달리던 캐나다의 게일 그래엄은 이날 4언더파를 치며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로 캐리 웹(호주.14언더파)에 1타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미LPGA투어에 참가한 지 8년만에2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8위에 내려앉았던 박세리는 1번홀(파4)에서 이글, 3번롱홀에서 버디를 잡는 호조로 8언더파까지 치솟았으나 7, 10번에 이어 18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결국 7언더파로 마감했다.

3위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장타의 로라 데이비스(영국.13언더파)가 차지했으며 11언더파의제인 게디스(미국)와 9언더파의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그뒤를 이었다.

한편 애니카 소렌스탐의 친동생으로 첫날 공동선두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샤롯타는 마지막날 4오버파로 부진, 공동 11위에 그쳤다.

또 일본에서 활약중인 원재숙과 박현순(코오롱), 정일미(휠라) 등 3명은 최종합계에서 나란히 3오버파를 마크, 공동 41위로 밀려났다.

박세리는 2만1천5백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챔피언 그래엄은 9만7천5백달러를 챙겼다. 최종 전적

①게일 그래엄(캐나다) 273타(66-68-71-68) ②캐리 웹(호주) 274타(69-66-66-73) ③로라 데이비스(영국) 275타(69-72-68-66) ④제인 게디스(미국) 277타(70-71-68-68) ⑤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279타(72-68-69-70) ⑥박세리(한국) 281타(72-66-73-70) ⑥발 스키너(미국) 281타(70-72-68-71)⑧신디 피그-커리어(미국) 282타(67-71-73-71) ⑧카렌 와이스(미국) 282타(68-75-69-70) ⑩크리스존슨(미국) 283타(69-71-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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