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지역 8건의 연쇄살인사건중 신암3동 40대여인 교살사건과 신암4동 길성다방 여주인 살해사건 등 2건의 범인이 추가로 검거됐다.
이로써 동구지역 8건의 살인사건 중 입석동 모자살인사건 1건만 미해결 상태로 남았다.대구 동구지역 연쇄 살인사건 통합수사본부는 2일 반헌배씨(31·부산시 강서구 눌차동)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반씨는 지난 1월5일 밤11시쯤 동구 신암3동자신의 셋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권모여인(46)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반씨가 범행 당시 사용한 1백70㎝가량의 상의 운동복 끈을 증거물로 확보했으며 범행 당시 착용한 반씨의 피묻은 양말과 반씨가 권씨로부터 뺏은 손목시계를 찾고 있다. 반씨는 범행 후인천으로 도망가 취업해 있다 붙잡혔다.
통합수사본부는 또 지난 2월13일 밤 11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4동 길성다방에서 흉기로 여주인 김모씨(41)를 살해한 혐의로 승상호씨(29)를 붙잡아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승씨는 이 다방에서 여주인 김씨와 술을 마신뒤 성폭행 하려다 거부 당하자 다방카운터에 있던흉기로 김씨의 목을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후 김씨의 손가방에 든 축협 및 농협통장 5개, 비씨카드 2개 등을 뺏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승씨는 광주로 도망가 있다 2일 경찰에 자수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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