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대한체육회 국제부 차장(58)이 2001년하계대구·경북U대회유치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3일 박상하 대구U대회유치위 수석부위원장(대한체육회상임부회장)은 "97무주·전주동계U대회조직위 경기본부장을 맡았던 김성규 대한체육회 국제부차장을 비롯, 직원 3명이 전문위원으로 대구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부위원장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의 논의 결과, 전문위원을 따로 위촉하기 보다 현직 대한체육회 직원을 U대회 사무국에 파견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해 이같은 방침을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병현 대구시문화체육국장은 "U대회유치위 사무국 구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 전문위원을 사무국장으로 발령할수도 있다"고 밝혀 김차장의 사무국장기용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U대회유치위는 전문위원 파견근무 방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을줄이는 동시에 사무국과 대한체육회 간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를 갖출수 있게 됐다.U대회유치위사무국은 이달중 대구시와 경북도 및 시·도 체육회 직원, 전문위원 등 10여명으로 구성, 현재 대구시에서 준비중인 '2001년대구·경북하계U대회 공식유치신청서' 작성 및 보완작업을 맡게된다.현재 대한체육회 국제부는 한국올림픽위원회(KOC)의 업무를 맡아보고 있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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