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인구가 1백50만명에 육박해 이제 골프는 더이상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따라서 골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지난달 22일 열린 수원대 졸업식에서 대학원 석사과정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프로골퍼이동해씨(李東海·27).
이씨는 '골프 아이언스윙 동작의 운동학적 변인(變因)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골퍼의 스윙동작을 분석,아마추어들이 입문과정에서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스윙과정의 순간 순간 신체변화를 수치로 분석,골퍼들이 자기신체에 맞는 동작을 익히도록 한다는데 논문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든 스포츠는 바른 자세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씨는 "상당수 아마추어들이 3~4년이 지나도록 정상적인 자세를 찾지 못하고 심한 기복에 시달리는 것은 입문초기 수련과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지도자들이 체계적인 연구를 게을리한 탓도 크다고 지적했다.
올해로 골프입문 10년째를 맞는 석사 프로골퍼 이동해씨는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해 초보들도 큰어려움없이 골프를 즐길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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