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보건소 약품구매 주먹구구

[안동] 안동시보건소의 약품 구매 업무가 주먹구구식이어서 필요한 의약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등 보건행정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 올해분 의약품 구매를 위해 공개경쟁입찰로 보건소는 ㄱ약품, 보건지소는 ㅇ약품에 각각 1억2천8백만원과 2억6천만원에 납품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안동시보건소는 지난해 수요 예측을 제대로 못해 올해 계약분을 납품 받기도 전에 상당수진료 약품이 떨어져 보건지소에서 필요량을 임시로 빌려 쓰는 실정이다.

더구나 납품계약 업체인 ㄱ약품이 최근 부도설에 휘말려 납품독촉조차 못하고 있으며 상당기간정상적인 진료 약품 확보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앞서 지난해초 보건진료소와 약품 납품 계약을 한 업체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수개월간 납품을 전면 중단해, 시중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에서 약품을 직접 구매하는 소동이 있었다.한편 이같은 사실이 지난해 하반기 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됐으나 보건소는 업체에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고 약품 공급을 재개토록 한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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