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야 할 주택가 지역이 밤낮없이 소음공해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환경부가 공개한 '96년 4/4분기 소음도 현황'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7대 도시의 일반전용주거 지역의 소음도는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중 낮시간대(오전 6시~오후 10시) 소음도(기준치 50㏈)는 대전이 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56㏈), 대구-춘천(55㏈), 원주(54㏈), 부산(53㏈), 서울(52㏈) 순이었다.
또 밤시간대(오후 10시~오전 6시:기준치 40㏈)는 대전-원주-광주가 50㏈로 가장 시끄러웠고 춘천49㏈, 대구 47㏈, 부산 45㏈, 서울 44㏈로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는 일반지역 낮시간대의 경우, 대전 갈마동이 64㏈로 최악의 소음지역이었으며 밤시간대역시, 대전 갈마동이 52㏈로 1위를 기록했다.
도로변 지역 낮시간대의 경우, 대구 비산7동이 74㏈, 밤시간대는 대구 복현동이 69㏈로 각각 가장시끄러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지역의 경우, 서울 성북동이 낮시간대 46㏈, 밤시간대 39㏈로 가장 조용한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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