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고속화도로가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한정리 구마국도(5호선) 절매재 지점에서 출발, 성서공단을 잇는 10차선 도로로 건설되도록 노선대가 내정됐다. 대구시는 4차순환선 연결구간 건설도 동시에 추진, 낙동강변 도로가 완성되면 현풍지역에서 곧바로 칠곡 지천 지점 경부고속도로와연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최근 자문위원회를 거쳐 낙동강변 도로 건설 5개 노선 안을 검토, 그중 절매재 지점에서 출발해 성서공단과 연결되는 안을 최적 노선으로 판단했다. 5개 노선안에는 경남 창녕 북부지역까지 연결하는 안 등이 포함됐었다. 대구시는 현재 이 내정 노선에 대해 측량 및 지질조사 등을 벌여 그 결과를 토대로 상세한 노선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 노선은 절매재 지점서 출발, 구지면 고봉리 일대를 거쳐 현풍면 화산-우산리를 지나 현풍휴게소 조금 남쪽에서 낙동강을 건너 고령군 개진면을 통과토록 돼 있다.위천산업단지 남단 지점서다시 도강, 낙동강 동쪽 제방을 따라 북상하며, 화원동산뒤(동편)를 돌아 성서공단 남단 대명천물막이 시설 부근까지 32㎞를 달리도록 돼있다.
종점인 절매재 지점에서는 또 월현고속도(대곡--현풍)가 대구시내 쪽으로 출발토록 계획돼 있어이 계획들이 확정될 경우, 일대는 2개 고속도 및 국도 5호선 등이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이 지점은 현풍 신도시 예정지 바로 남쪽이고, 현풍 신도시 서쪽 구마고속도 새 현풍IC(유가면 차천리)에서는 현풍-구미간 고속도로가 또 연결토록 돼 있다.
대구시는 이 낙동강변 고속화도로 건설과 함께 인근에 주택단지, 골프장, 대형쇼핑센터, 휴게공원등도 만들 계획이며, 이들 건설권도 도로 건설-운영권과 함께 부여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위천 산업단지 조성권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해, 도로 건설-운영권이 엄청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낙동강변 고속화도로 건설에 맞춰, 성서공단 종점에서 이 도로를 연결해 북쪽으로 달리게 될 4차 순환선 13㎞ 구간 건설도 병행 추진할 것을 검토 중이다.성서공단 남단-성서공단-다사면 죽곡리-매곡리-달천리 등을 통과하게 될 이 4차순환선 구간은 칠곡군 지천면 오산리 지점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며 연결토록 돼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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