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새벽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한후 지금까지 실종상태에 있는 이성균사원(46) 유가족에게 그동안 모금된 2천5백만원과 1남2녀의 자녀들이 대학을 마칠때까지 학비전액을 지원키로 약속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실종된 이씨는 보행이 불편한 원호가족으로 23년동안 제일모직에서 성실하게 일해온 장기근속사원.
이씨는 지난해 11월13일 새벽 대구 고산사월동 산업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던중 사고를당해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다.
여러차례 신문보도(매일신문) 이후 목격자의 제보가 잇따라 푸른색 1t 와이드봉고차량과 운전자의몽타주를 제작, 사고가 난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배포하는등 이씨 찾기에 노력했으나 현재까지 소식이 없어 안타까움만 더해주고 있다.
이씨의 가족들은 현재 실종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유족들에 지급되는 생계유지 보험금등을 수령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종신고후 법원을 통한 실종선고를 받기까지는 5년이나 걸린다.가족들은 "사체의 행방만이라도 알려주면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고 싶은데…"라며 애타는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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