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 3월6일 경계경보

6일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활동일이다.

PC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면 PC를 켜는 순간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송두리째 파괴된다.

화가인 미켈란젤로의 생일로 알려진 3월6일에만 활동,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로 이름 붙여진 이 바이러스는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외국산 부트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컴퓨터 바이러스들이 감염되면 바로 활동을 개시하는 것과 달리 감염되었더라도 활동일을 제외한 3백64일은 기억장소의 크기가 2KB감소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컴퓨터시스템의 날짜가 3월6일이 되면 데이터들을 복구 불가능하도록 파괴, 컴퓨터 사용자들의 경계 대상이다.

3월 6일이 되었다고 정상적인 컴퓨터들이 저절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하드디스크로 부팅이 되지 않는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바이러스감염을 의심해야 한다.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6일 이전에 V3+와 같은 백신프로그램으로 치료해야 한다. 또 감염의심이 가는 PC를 활동일에 사용할때는 부팅용 디스켓으로 부팅한 다음 백신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및 플로피 디스켓을 검사, 치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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