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졌던 대구종합무역센터 무역회관이 건설컨소시엄 참여업체와 무역센터측과의 공사계약 체결 지연으로 넉달째 착공하지 못하는등 난항을 겪고있다.
대구종합무역센터에 따르면 무역회관 공사 계약을 놓고 공사를 맡을 건설컨소시엄 9개사(대표사화성산업)와 무역센터간의 계약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
당초 계획에 따르면 무역회관은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99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지만 이같은 계약 지연으로 터파기 공사 조차 시작하지 못하고있다.
무역회관 순수공사비는 1천5백억원대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건설컨소시엄 참가업체의 희망공사수주액과 무역센터측이 제시한 금액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계약이 지연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센터는 이달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계약 체결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지만 이때까지 계약이성사되지 않을 경우 무역회관 공정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있다.
무역센터측으로서는 시공업체인 건설컨소시엄 참가업체가 무역센터 주식의 40%%지분을 가진 '주인'이라는 '딜레마'를 안고있어 계약체결을 주도하지 못할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이와관련 지역경제계에서는 "건설컨소시엄 참가업체가 공사비를 많이 받아내려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리적인 선에서 계약을 성사시켜야할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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